Wednesday, September 14, 2011

상념

요즘은 생각이 많다..
현진이 녀석 학교놀이터에서 놀다가 발을 헛디딘 모양인지 넘어져서 영구치 앞니하나가 빠져버렸다..
치과에서 다시 빠진이를 끼우고, 글루로 고정을 하고, 다시 사진을 찍고, 어제는 신경을 죽였다..잇몸에서 분리되면서 끊어진 신경은 다시 자라지 않기때문에 염증을 염려해서라도 죽여야 한단다..
신경치료 미국에서는 아주 아주비싼 치료라 어제는 얼마간 디파짓을 먼저 하란다...

250불이나 들여 시력거사 다시하고 축구경기에 끼고갈 스포츠 안경까지 맞춘 마당에 딱 한번 끼고 경기한번 출전하고 탈퇴해야 하고...이젠 뛰어도 된다고는 하나 혹시나 공에 맞거나 아이들하고 부딪혀서 이가 다시 빠지면 안될것 같아..

그 사이 싸다고 이용한 월마트에서 엔진오일을 갈다가 어디 부속끼우는것을 망가뜨려 오일이 새고..다시 메케닉에 가서 고치고,
그러다 보니 타이어 한짝도 엉망으로 닳아있고..
부동액은 아예 바닥이었고,
눈이 오기전에 갈아야 할것 같다..
그 사이 차량 세금이 날아오고, 이주는 뭐 이렇게 비싼지...예상했던것보다 적어도 70불은 더 나온것같다
지난주에는 학교에서 주소이전 했으니 현진이를 전학시키라는 전화도 날아오고,
그 소식에 현진이 기절상태로 오열하고, 친구없다고...
현진이가 현재 붙이고 있는, 사실은 죽은 앞니를 언제까지 유지할수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추석이 되어서 시댁과 전화통화를 하다가 알게된 ..그리고 다시 생긴 "급" 계획,,,2년안에 한국을 다시 방문해야 하게 생긴것 같고....아..비향기값이여....

사주기로 한(계속 핑계대며 시일을 연장시켜온) 큰놈 전화기 구입시한,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고 있고,
하우스로 이사가면 사주기로 한 농구대는 아직도 못사고 있고,
새집이사가면 더러운 옛날 진공청소가 버리고 기능좋은 진공청소기 산다는것도 기약 없고,
가을인데 집현관 앞에 국화라도 한개씩 사다높고 싶고...

그래도 뒤져보면 기분괜찮은 일도 있다...

고생고생하며 에어레이티와 오버씨딩해둔 잔디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드디어 승진이의 농구씨즌이 시작되었고,
승진이가 7학년 프리 알지브라 시험에 합격해서 7학년과 함께 수학글래스를 듣고 있고,
걱정했던 클라리넷 수업을 좋아하고 실력도 꾸준히 늘고 있고,
승진이의 식사양이 조금 더 늘어난것 가고,
현진이의 전학을 내년 새학기로 미루어 주겠다는 편지를 받았고,
덥던 날씨는 이제 선선해 졌고,
숨쉬기도 바쁜 직장일들이 숨쉴수있을 정도로 나아졌고,
내년까지는 못살것 같았던 작은 식탁도 장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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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오니 스프링쿨러를 안돌려도 되고...
지금은 배가 고프고...

좋은 하루...
오늘만 생각하기...





by yoosunine

1 comment:

  1. 말많은것만 빼면 정말 시랑스러운 울 현진이...앞니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찢어진다...짝식 조금 조심하지 그랬어...
    집중력 좀더 기르고 묻는말에 답부터 말한다음 부연설명 하기...그것만 있으면 넌 완벽해..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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