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국서 첫 직장 잡아 샀던 내 시에나...드림밴..그녀는 갔다...
남편히 아침에 머리가 아프다면 먼저 출근하라고 해서..왠만하면 이러 경우는 없는데..그렇게 혼자 밴을 타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면서 아이를 각자 하나씩 픽업해서 집에서 만나자며 주차장에서 빠이빠이를 했다...
신나게 집으로 가다가 승진이 학교앞에서 학교운동장을 보니 좋은 날씨에 바깥에서 놀고있는게 (보통은 일찍 지에가는걸 좋아하지만 날씨가 조은나렌 밖에서 조금 더 놀겠다고 해오던터엿다)보여 잠깐 은행에 들렀다 픽업하면 더 놀겠다 싶어 그냥 직진을 했다....
사거리를 지나고...앞차들이 서길래 나도 섰다...서자마자 뒤에서 꽝....순간 번쩍 정신을 잃었다 차렸겠지?
차에서는 연기가...엔진에서 굉음이...에어백은 터졌고..나는 망연자실....머리와 목이 충격에 너무 아팠지만...차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섬주섬 안경을 챙겨쓰고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오려니..뒷차운전자 여성이 괜찮냐며 피를 얼굴에 흘리며 나에게 온다... 지금 그렇게 보이냐규~~~아..내차....
밖에나가보니 완전 샌드위치로 다 찌그러졌다...내 앞차는 멀쩡? 내가 밀려서 박았는데....그 앞차들도 대략 멀쩡? 그 앞차는 더욱멀쩡...5중충돌...
그 여자는 차들이 서고 있는것을 못봤다는걸로 봐서 그냥 달려오다 나를 박은듯...
아무튼..밴은 폐차해야할것 같다...페이오프 7개월 남겨두고 왠말....
이제 차값 다 갚으면 매달 저축액이 부쩍 늘겠다 싶어 정말 손꼽았는데....
이 무슨 놈의 팔자란 말이냐....
실컷 저축하면 스르르...
이번일로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겠다....이일은 나에게 무슨 메세지를 던지는것인가....
다치지 않은것이 감사한일이지만 이제 헤쳐나가야 할일이 너무 골치....
아..내 시에나....
by yoosunine
아침에 블로그 로긴을 했다. 아이폰으로 아들녀석 방넘어로 들어오는 새벽햇빛을 배경으로 동네를 찍어도 보았다..막상 생각나는 많은 상념들을 글로 적어볼라치다가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덮었다 그냥..
사진기속으로 보이는 세상은 내눈으로 직접보는것과 달랐다...
그건 왤까...
카메라에 달린 눈과 내눈의 구조와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카메라는 마음까지 찍어내진 못하니까...
요즘 즐겨가는 싸이트 게시판에서 내눈에 많이 띄는 제목들이 있다..아니 관심이 많이 가는 제목으로 바꾸는게 좋겠다...
사는게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다는 글들....
그들도 대부분 내 나이또래....
열심히 가정을 꾸리고 십여년을 살아왔는데..나를 버릴대로 버리며 열심히 가족들을 위해 살아왔는데 아직도 갈길은 멀고 가까운 미래에는 더 힘들일만 남앗고..티도 안나고 이무도 격려해주지않는 힘든 일상들..
그런나이인가보다....이 시기가 지나가겠지만 제일힘든게 이시기인가 보다...
나를 더 버려야 하며, 더 지쳐야 하고 더 고뇌해야 하고 더 방황해야 하고 더 인내해야 하고 더 나를 버리고 가족들의 미음을 신경써야 하며 더 나를 갈구해야 할것이며 더 죽을만큼 괴로워야 할것이다....앞으로 몇년 이렇게 살아야 할까....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제갈길을 찾는듯이 보이면 조금 수그러 들겠지....
지금이 그런 산등성이를 넘고 있나보다....같은 하루인데 일어날때 기분에 따라 하루가 좌지우지...잠잘때 꾼 꿈때문에 내 마음의 무게가 달라지는 나이....아무것도 아니던것이 오늘은 너무 무거운....무거울것도 같은게 이상하게 가벼운..
친구도 하나없고 통하는 이도 없고..재미도 없고....40이 훌쩍 넘으니 어린시절생각들만 자꾸 나고....그러다 보니 크게 사랑받니 못했던 자신없는 내 시절이 떠오르고....반복되는 재미없는 추억들....반복되는 재미없는 일상들....반복되는 추스림과 허망의 현실들...
그래도 오늘은 해가 반갑다...봄기운도 빨리찾아오는것을 보고 이번주말도 기운을 내본다...
언제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것 그 뒤엔 항상 표현되지않은 것들이 있다는것...케동감한다....
by yoosunine
매일매일 내가 선택하고싶은것만 선택할수있으면 좋겠지.
매일매일, 순간순간 업엔다운을 반복하는 내 삶..
일을 안하면 그나마 덜하겠지..그나마 가족과 경제적인면에서만 업엔다운을 할테니까..
업무에 대한 부담과 동료들과의 원활한관계..아니 겉으로는 원활해 보이지..그러나 내 마음속으로 타들어가는 짜증...스트레스..
직딩에는 고통이따른다..
업무스트레스, 인간관계,,아니 다른인간을 참아내는것..그것이 더 정확하겠다..
엄마로서의 책임, 체력, 거기에 따르는 정신적 박탈감...
아..뒈체 나는 무얼하는 사람인가..위로와 경악, 발악, 짜증을 동반하는 증오가 뒤엉키는 내 하루...거의 아내로서의 의무는 저버린지 오래...그저..눈치 살살보다가 짹짹대다가...다시 주눅들다가...또 잔소리해대다가....반복이다...
가끔 정신줄을 놓고싶을때가 있다..아니 자주 있다...
이게 정상인건지 내가 잘못된 사람인지가 헷갈릴때가 있다...
주글주글 늙어가고, 몸은 예전같지않고, 나에게 얹어지는 책임은 끝도없이 늘어나고,그런데 이것들을 해낼려면 나도 좀 즐거워야 겠고 나도 좀 보람되어야 겠는데 된장..돌아오는건 내가 잘못하고 있는것들에 대한 정리와 고찰...
아무도 내 어깨를 내 등을 수고했다고 수고한다고 토닥거려주는 사람없다...어느누구와 얘기를해도 통하지않는다. 외러워서 반갑게 달려들었다가 오히려 귀찮아지는 존재들....공감대 형성되는사람이 없다..친구도 없다..친정식구도 없다..그사람들은..내가 이 먼땅에서 죽어도 아무도 모를것이다...
나는 그냥 아무말이나 내 지껄이는 뜻없는 수다를 끝임없이 맞장구쳐주며 니가 옳다 이가 짱이다 그렇게 지지해주는 상대가 필요하다...그냥 아무것도 묻지않고 따지지 않고 잘잘못 가리지않고 대답해주고, 좋아해주고..어린애 다루듯...나를 그렇게 지원해주는..그런 느낌 받고 즐거워했던것이 아주까마득한 앴날인것같다..
다른사람들 사는얘기를 들어보면 나는 뭐하고 사는 사람인가 싶을때도 있다..이게 잘 살고있는걸까..자괴감이 들때도 많다...난 왜 이렇게 어정쩡하게 태어났나...싶기도 하고...살아가는데 보람도 없고...남편도 즐거운인생을 즐기는사람이 아니고...가족때문에 겨우사는사람...나는 그런사람을 남편으로 둔 아내....그러면 나는 언제 즐거워질까....남편이 즐거워지는날이겠지...
지친다는 말이다...끝이없이 내게 밀려드는 것들..모두 내가 해야할일 이다. 살고있는사람 모두 이런 짐이있다는것 이성적으로는 잘 알지만 그건 내가 알바아니다.. 왜냐 나는 지금 내 인생을 겪고있지 그사람들 인생을 겪고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그러니 내가 가고있는 이길이 나에겐 가장 큰 고통인거다.....이것이 다 끝날려면 내가 죽어없어져야 한다...내책임을 다 내려놓는날....나는 그때서야 평안해질거다...
오늘도 참...재미없는 하루다...
by yoosunine
늘 있는 매달 병가...아이들 학교가 항상 매달 하루씩 또는 어떨땐 이틀씩 선생님들의 수업준비를 위해 쉰다....먼..그런....
아이들이 학업을 마치는 3시면 선생님도 퇴근이다...이곳은...별다를 이벤트 준비가 없는한...초등선생님..할만하다...
암튼..그래서 이번달은 2일이나 쉰다...주초에 3쿼터 컨퍼런스가 있었기 때문...
어제는 반차, 오늘은 월차...이렇게 쉰다..흐흐흐
그냥 쉬기로 했다...근데 내가 쉴때 남푠까지 따라쉰다 곧잘....그럴땐 난 못쉬는거나 다름없슴..끼니맞춰 밥도 해주고...옆에서 한국 동영상쑈도 같이 보고....혼자나가놀으라고는 하지만 아이들 남편에게 맡기고 나가놀긴....친구도 엄꼬....
이상하게 남편이 일을 시키는건 아닌데 옆에있으면 일하고 있단 기분...왤까....
오늘은..ㅎㅎ 쉰다는걸 학교에 보냈다..일하라고...캬캬
지금은 아이들 점심 준비하면서 블로그일기....
현진이하고 나는 매운 비빔국수와 오뎅국물, 큰녀석은 홈메이드 미니 피자...
완성...
다먹고 나는 막내하고 The Secret World of Arriety 보러 극장으로 고고씽~~
남편을 위한 저녁식사는...오늘 못먹은 야채와 김치를 볶아 얹은 비빔국수, 그리고 참치순두부찌게!! 여봉 기달려~~
이렇게 나는 또 오늘 가족의 스마일을 위해 용쓴다....
by yoosunine
지난주말에 눈이 엄청 왔다..
올 겨울은 무지따뜻해서 눈한번 오고말았는데 이번에 신나게 왔다.
벌써 두달이 훌쩍..
새해엔 좋은일만 제발 일어나기를 ㅎㅎㅎ
무보한 기대를 해본다.
애기쥐 수술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요즘 점점 생존율이 높아진다...곧 본 실험 시작할수 있을듯...
현진이는 많이 크고있다...머리도 가슴도 모든것이...사이즈는 말할것도 없고...
승진이는 그런대로 겨우겨우 잘 하고 있다..
여전히 딸리는 체력으로 고생중이고...농구팀은 거의 바닥을 헤매고..안사주겠다고 단언했던 콜오브듀티 신제품을 완따가되어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결국 사주었다...아..자식의 눈물앞에서 이렇게 나약해지기가....
남편은..음....노코멘트....^^
바빠서 이만/쓰다맘///
by yoosu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