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코앞이다.
2006년즈음 부터였던가..7개월즘 지난것 같은데, 2007년이 되었었다. 2007년은 5개월즘 지난것 같은데 2008년을 맞이했었다..2008년은 그보다 적게,,,,올해는 어떤가..난 아직도 날자를 적을때 맨뒤에 2009를 적어넣는것이 어색한데, 벌써 2010년이 된다...
얼마나 바쁘게 살았나....
좋아하던 베이킹도 그만둘수밖에 없었다..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면 제일 먼저 사고 싶었던 스탠드 믹서...결국 못산게 아니고 안샀다...쓸 시간이 없기때문이었다...
그대신 샀던것은 믹서기, 푸드 프로세서....이것들은 양념만들때, 김치 담글때..드르륵...빨리...만들게 해준다..
설거지감을 많이 만들긴 하지만 음식을 하는데 설거지감이 안나올수는 없는법, 노동력을 줄이고 시간을 줄이는데 만족한다...
예전 민혜경이 부르던 서기 2000년이 오면,,,?
이제 2010년이다.
한참 힘들던 지난 몇달이 지나간듯 하다...
사람은 참 간사한것이...내가 아는 누군가, 내가 모르는 사람말고, 아는 누군가가 내가 갖고있던 고민을 똑같이 가지고 있었고 그것때문에 눈물을 흘릴만큼 괴롭고 힘들었단 고백을 듣고는 얼마나 안도가 되던지...나는 나쁜사람인가....
너도 그랬구나....너도 나만큼 힘들었구나...그건 나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구나...내가 못나서 내가 힘든게 아니었구나....그런 생각이 드니..내 힘든던 어깨도 한결 가벼워 졌다...그녀에게 감사한다...친하지도 않은데 내 고백앞에 솔직해주었던 그녀에게 감사한다...
혹 내 고백때문에 그녀아 다시 어두운 기억들로 힘들어 하는건 아닌가 걱정이 살짝 된다...
늘 그녀를 볼수있는곳에서 그 고백이후로 그녀를 몇일 볼수 없기때문이다...
그녀가 궁금하다,,,그녀에게 주소와 이멜 주소를 물어보고 싶은데 별 방법이 없다...새해카드한장 보내고 싶은데...직접 글로 써서 감사하다고...그렇게 말이다...
오늘은 그녀에게 한번 요청해 볼 생각이다..내글을 보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늦게 잔 관계로 오늘 월요일,,,정말 피곤하다....
퇴근도 제대로 할것 같지 않아 보인다..이렇게 허겁지겁 늦게 퇴근해서 저녁을 준비할 생각에 벌써 또 지친다...
이번달에 조금 남겨서 더 써버리기전에 후딱 은행에 집어넣어버리라고 남편에게 책을 써주고 나니, 불안불안..ㅎㅎㅎ
남은 일주일간 현금은 절대쓰면 안되거니와 신용카드도 남발해서는 담달에 저축을 못하니게 될것이니 계속 남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욱 나를 피로하게 만든다...쓰지말자..쓰지말자..
그러나 예약된 지출, 클스마스 연말 파티에 가져갈 갈비, 재료...나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중국 학생아이 밥사주기..가 더 남았다..아끼자..아끼자...^^
by yoosu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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