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3, 2012

내 사랑 시에나를 하늘로 보내고..


아..미국서 첫 직장 잡아 샀던 내 시에나...드림밴..그녀는 갔다...
남편히 아침에 머리가 아프다면 먼저 출근하라고 해서..왠만하면 이러 경우는 없는데..그렇게 혼자 밴을 타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면서 아이를 각자 하나씩 픽업해서 집에서 만나자며 주차장에서 빠이빠이를 했다...
신나게 집으로 가다가 승진이 학교앞에서 학교운동장을 보니 좋은 날씨에 바깥에서 놀고있는게 (보통은 일찍 지에가는걸 좋아하지만 날씨가 조은나렌 밖에서 조금 더 놀겠다고 해오던터엿다)보여 잠깐 은행에 들렀다 픽업하면 더 놀겠다 싶어 그냥 직진을 했다....
사거리를 지나고...앞차들이 서길래 나도 섰다...서자마자 뒤에서 꽝....순간 번쩍 정신을 잃었다 차렸겠지?
차에서는 연기가...엔진에서 굉음이...에어백은 터졌고..나는 망연자실....머리와 목이 충격에 너무 아팠지만...차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섬주섬 안경을 챙겨쓰고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오려니..뒷차운전자 여성이 괜찮냐며 피를 얼굴에 흘리며 나에게 온다... 지금 그렇게 보이냐규~~~아..내차....
밖에나가보니 완전 샌드위치로 다 찌그러졌다...내 앞차는 멀쩡? 내가 밀려서 박았는데....그 앞차들도 대략 멀쩡? 그 앞차는 더욱멀쩡...5중충돌...
그 여자는 차들이 서고 있는것을 못봤다는걸로 봐서 그냥 달려오다 나를 박은듯...
아무튼..밴은 폐차해야할것 같다...페이오프 7개월 남겨두고 왠말....
이제 차값 다 갚으면 매달 저축액이 부쩍 늘겠다 싶어 정말 손꼽았는데....

이 무슨 놈의 팔자란 말이냐....

실컷 저축하면 스르르...

이번일로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겠다....이일은 나에게 무슨 메세지를 던지는것인가....

다치지 않은것이 감사한일이지만 이제 헤쳐나가야 할일이 너무 골치....

아..내 시에나....

by yoosu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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