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판다고 싸인을 내다 걸고 나니 왜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자주 오고, 이제는 폭설까지 내리신다.
그래도 3주만에 두 사람이 보고 갔다...
우리가 보기엔 정말 멋진 집인데, 다른사람에겐 그렇지 않은가 보다,.,그냥 그런대로 괜찮은 집..그런가보다..
한 중국부부가 오퍼를 하겠다고 우리를 괴롭힌건 3주쯤 되가나 보다...
아무리 중국사람이 싼것 좋아한다지만 우리가 산 값에 살조금 보태서 팔으라니..그럴순 없지.. 이제 장사 시작인데...막바지에 몰렸다면 모를까...아무튼 끈질기게 우리에게 시장 조사를 시키더니 이젠 잠잠 하다..포기한듯...
그러고 나서 중국계 미국인 젊은이가 집을 보고 갔는데 맘에 드는지 은행가서 융자신청 대상 자격증을 끊어 오겠다더니 오늘까지 소식이 없다..돈이 모자라서 부모도움이 필요하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다고 하더니 늦어도 오늘까지 연락을 주겠다 했는데..아마 은행간다던 어제 연락이 없었던걸 보면 요즘처럼 융자받기 까다로워진 시대에 혼자힘으론 역부족이었음을 알았나보다...안그랬으면 오퍼한다고 연락을 했을텐데...
오늘 저녁까지 기다려 보아야 하는데 아..이렇게 마음을 졸일수가...
빨리 끝장을 내고 싶은데 어디 한가지라고 세상살이가 내맘대로 된것이 없었던것을 보면 이번에도 그러하리라...
아이들이 이집에서 크면서 하도 굴리고 뛰고 험하게 다루어서 마루가 들썩이고 이층바닥이 뿌지직 거리는데 인스펙션에서 걸릴지 말지 그것도 걱정이고, 큰 아드님께서 지난 가을 깨어주신 베란다 유리문도 갈아끼워야 하는데 그것도 거금들일이고...다행히 올해 텍스보고에서 작년보다는 조금 많이 돌려받기는 하게 생겼다..
저축을 더 많이 할려고 하다보니 돈들일이 반갑지 않은것이 걱정에 걱정이다.
이사갈곳 아이들 학교도 그렇고 동네도 그렇고 알아볼것도 많고 아파트도 알아봐야 하는데 집살사람이 나타나야 본격적으로 뒤질텐데..맘만 바쁘다..
직장에는 휴가남은것을 얘기하고, 병가를 연속으로 휴가처럼 쓸수없다하니 대충 남은날동안 좀 쓰고 마지막에 좀 더 많이 쓰고, 그러기로 했다...그런데 이것저것 실험 일자 따져보니 딱 그다지 일주일에 4일 근무하기엔 무리이고...그래도 가벼운 맘으로 일하리라..하핫...그나저나..직장 구할일이 은근 스트레스...그곳에 가서 온싸이트 인터뷰해야지 이런 전화 인터뷰 도저히 자신 없어서 한두달 놀면서 거기 가서 이력서 뿌려야 겠다...아..이 죽일놈의 영어....
이런것 보면 한국가고 싶다니까...
by yoosu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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